처음에 책으로 읽고, 밀리에 오디오북으로 떴길래 오디오북으로 두번째 본다!
첫번째 읽을 때는 몰랐는데, 어디서 이 도서가 고유정 사건을 모티브로 쓴 책이라고 해서 가물가물한 김에 다시 보게 되었다.
도입부부터 강렬하게 시작하는데 처음 읽었던 기억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함. 아 그때 내가 이 책을 보다가 이래서 중간에 껐지 하면서. 그도 그럴게 아무것도 아닌냥 담담하게 오리먹이 만드는 방법에 대해 언급되어있는데, 누가봐도 지금 오리먹이 아니거든여...^^
그치만 정말 재밌음 흡입력이 장난이 아님
특히 신유나라는 사람을 가장 잘 설명한 구절이 [행복은 뺄셈이야. 완전해질 때까지,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]이 파트가 아닐까 싶다. 신념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..! 진짜 제대로 미친 사람, 개또라이 같은 사람, 살면서 절대 마주칠 일이 없었으면 제발제발
뭐 솔직히 중간에 답답한 부분도 많이 있긴한데 어쩌겠어요 애기인데 그리고 지유는 진짜 진지하게 상담받고 병원 열심히 다녀야함. 진심으로 지유가 앞으로 어떻게 클지가 제일 걱정스러웠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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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테고리: 소설 > 한국소설 >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
책제목: 완전한 행복
저자: 정유정
출판사: 은행나무
출간일: 2021-06-08
ISBN: 979116737028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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